개인 프로젝트로 백호해 기념으로 기획했던 백호를 이제야 완성했습니다.

백호해 기념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에서 겨우 한개만 실현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많던 한해여서

연초에는 여유롭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걸 연말에 겨우겨우 해를 넘기지 않고 끝내게 되었습니다.


트랜스 호크(머리) + 와이츠 타이거(몸통) 이며,

몇년전부터 어떻게 칠할까 고민만하며 가조립 상태로 먼지만 하염없이 쌓였던 것을 

백호해에 맞추어 채색을 해주었습니다.


트랜스 호크를 쓴 것 외에는 별다는 개조나 디테일업 없이 완성했습니다.


시간에 쫓기다보니 대충대충 넘어간 부분도 많고,

생각만 하고 실현을 못한 부분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욕심은 뒤로하고 완성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되겠죠.


트랜스 호크 부분의 이질감이 걱정이었는데,

색을 통일해 칠하니 이질감은 없어보여 다행입니다.


몇몇 원래 흰색이 아니었던 부품들에 밑작업(화이트 서페이서)을 소홀히 했더니

흰색을 아무리 칠해도 밑색이 살짝보여서 본의 아니게 흰색 부분이 투톤이 되어버렸습니다.


작업을 해보니 트랜스 호크가 마음에 드는데 더 못구한다는게 아쉽네요.


에어브러쉬로 작업했습니다.


#. 사용한 도료
-. 락카 계열 : SMP 울트라 화이트, SMP 반광 블랙, 피니셔즈 라이트 건메탈

-. 에나멜 계열 : 타미야 반광 블랙

-. 아크릴 계열 : 바예호 크롬, 건그레이

-. 마감제: SMP 반광 슈퍼 클리어

 

#. 작업방법
-. 사포로 너무 도드라지는 부분만 정리

-. 흰색 부분은 화이트 서페이서, 나머지 부분은 서페이서로 밑작업

-. SMP 울트라 화이트로 흰색 부분 채색

-. SMP 반광 블랙으로 검은색 부분 채색

-. 무장 부분은 피니셔즈 라이트 건메탈로 채색

-. 울트라 화이트가 유광이라 따로 클리어 작업없이 먹선작업에 들어감

-. 에나멜 반광 블랙으로 먹선 작업 밑 부분적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줌

-. 아크릴 크롬,건그레이로 부분 채색

-. SMP 반광 슈퍼 클리어로 마감


SMP 반광 슈퍼 클리어는 군제의 반광 슈퍼 클리어와 다르고,

군제 반광 슈퍼 클리어와 비교하면 반광과 무광 중간쯤 느낌이 납니다.


눈 부분에 포인트를 주기위해 칠을 하려다가 뭔가 어설퍼 보일까봐 안했는데,

허전해 보이기는 하네요.


white_tiger_ksh_01.jpg


white_tiger_ksh_02.jpg


white_tiger_ksh_03.jpg


white_tiger_ksh_04.jpg


white_tiger_ksh_05.jpg


white_tiger_ksh_06.jpg


white_tiger_ksh_07.jpg


white_tiger_ksh_08.jpg


white_tiger_ksh_09.jpg


white_tiger_ksh_10.jpg


흰색이 있다보니 흰색 계열 배경지를 못써서 가장 강렬한 빨간색 배경지를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