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이 제가 속한 인천 막방팀 창단 20주년 이면서,
팀 창단과 동시에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한 저에게는 서바이벌 게임 시작 20주년이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을 하기 전까지는 매우 내성적이고 사람들 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고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거의 안했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한건 제 성격상 용기를 내서 도전 해본 것인데 지나서 생각해보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할 정도의 정말 좋은 선택 이었습니다.
마음이 힘든때 돌파구로 선택한 취미인데 만약 용기 없이 포기 했다면... 인생에 나쁜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이텔 서바이벌게임 동호회 게시판에 마침 창단을 한다는 인천 팀이 있어 가입하게 된 팀이 20년을 함께 해온 팀 입니다. 플래툰 잡지를 우연히 보게된 것부터 시기가 절묘하게 맞았습니다.
인연이 있었던 것이고 그 인연 덕분애 좋은 사람들고 많이만나고 즐거운 추억 쌓으며 재미 있게 취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몸도 힘들고 여건도 안되고해서 게임은 못나가고 있지만, 흔한 말로 접거나 하지 않고 다시 여건이 되면 가끔이라도 게임을 나갈 생각 입니다.
그래서 장비는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20주년 기념으로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