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실용적인 생활소품'입니다. ^^

조그만 LED램프를 만들까 하던참에 (취침용 보조등...)
마침 자벳의 머리부분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만들어 봤습니다.

최대한 원래모양을 변형하지 않는 범위에서 작업을 하려고 했고,
머리를 빼고는 원래의 모양과 같습니다.
꼬리쪽의 전선은 착탈이 가능하며 빼버리면 원래의 자벳과 동일하게 동작시켜 볼 수 있습니다.

LED는 10미리짜리 대형 고휘도LED를 사용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도색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작업을 시작했지만,
왠지 그냥 두려니 허전한 감이 있어서 연습겸 드라이브러슁을 해봤습니다.
처음하는데다가 당장 써먹을 녀석이라서 빨리,대충하는 바람에 별로 잘 하지는 못했습니다. ^^;;;

드라이브러슁은 건담마커 실버와 붓을 이용해 했습니다.
원래는 에나멜 실버로 많이 하지만, 신너냄새도 피할겸 간편하게 건담마커로 해봤습니다.



밝기는 아직 저항을 조절을 안해서 저정도이지만,
저항을 조절하면 작은 후레쉬정도 밝기는 나올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상태로도 사용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아래는 작업에 관련된 사진과 설명입니다.



LED를 넣을 공간을 위해 자벳의 머리부분의 내부를 파내버렸습니다.
너무 파버려서 아래쪽 부분과 연결되는 곳이 없어져버려, 그 부분은 폴리캡으로 대신하고 퍼티로 메꾸어 주었습니다.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의 연결부분입니다. (반대부분 사진은 깜빡하고 빼먹었군요...)
매우 작고, 다른 부분에 가려져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대략적인 선 연결 모습입니다.
선은 0.5미리정도의 래핑선이라는 피복이 얇은 전선을 사용하였습니다.



선 연결 모습 두번째 입니다.
내부에서 저렇게 선을 빼서 밖에서는 안보이고, 내부부품에 걸리지 않게 하여 동작에 방해를 주지 않게했습니다.



드라이브러슁에 쓴 도구입니다.
건담마커 실버, 도색용 접시, 붓. 그리고, 휴지. 상당히 간단한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