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 목록

• 블랙 스완- 2011.4.17. 대한극장

  [블랙 스완]은 정작 본 적도 없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영화 제목을 퍼뜩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신경질적인 에너지가 상영시간 내내 강박적으로 넘쳐흐르고, 배우와 관객을 쉴새없이 몰아붙인다. 잠시도 차분할 틈 없는 카메라는 정적인 장면에서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고, 신경을 긁는 듯한 연출은 별 의미 없는 움직임이나 소고구를 비추는 데서조차 섬뜩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진...

  • 영화관2010
  2011/04/17 14:29 EST's nEST / EST

• [전단지] 마더 앤 차일드 (한국판/일본판)

  낳자마자 입양을 보낸 딸에게 37년간 부칠 수 없는 편지를 써온 엄마와, 독립적인 성격의 전도유망한 변호사가 되었으나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통해 모성에 눈을 뜨며 엄마를 찾고싶어하게 된 딸의 이야기. 아네트 베닝과 나오미 왓츠가 모녀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아네트 베닝을 떠올리면 아직도 같은 로맨스물의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나오미 왓츠와 공연을 하는데 엄마 역이라니?'싶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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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19:47 EST's nEST / EST

• [전단지] 토르: 천둥의 신 (한국판)

  영화사업에 직접 뛰어든 최근 몇년동안 착실하게 흥행작을 만들어 오며 관련 사업들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마블의 최신작 [토르: 천둥의 신] 한국판 전단. 토르는 국내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는 아닌데(오래전 어린이 잡지에 연재했던 표절작의 이미지로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마찬가지였던 이 화끈하게 히트하며 아이언맨=토니 스타크가 일약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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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13:49 EST's nEST / EST

• [전단지] 버레스크 (일본판)

  가수의 꿈을 키우며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주인공이 고군분투 끝에 클럽 '버레스크'의 디바로 성장한다는 스토리의 [버레스크] 일본판 전단.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하며 디바의 꿈을 키우는 동안 동료들의 질투는 물론 다른 음모와도 맞닥뜨리게 되는 주인공 역을 가수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댄서 출신의 버레스크 오너를 셰어가 연기한다. 68회 골든글로부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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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13:26 EST's nEST / EST

• [전단지] May'n The Movie -Phonic Nation-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최근작 [마크로스 F(프론티어)]에서 헤로인인 쉐릴 놈의 노래를 맡아 인기가 급상승한 가수 May'n의 3D 라이브 다큐멘터리 영화 [May'n The Movie -Phonic Nation-]의 전단. 쉐릴이 팬들로부터 여왕님이라는 호칭으로까지 불릴 정도였던 걸 떠올리면, May'n의 인기 역시 어느정도일지는 예상 가능하다. 2009년 뉴타입코리아 주최의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에도 출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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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4 14:57 EST's nEST / EST

• [전단지] 가면라이더 오즈 & 더블 feat.스컬

  작년 말엽에 개봉된 가면 라이더 극장판의 일본 전단. 블로그 구조상 포스트 제목엔 대강 줄여서 적었는데, 정식으론 [가면라이더 X 가면라이더 더블 & 오즈 feat. 스컬 무비대전 CORE]라는 꽤 장황한 제목이다. 작렬하는 불꽃이 바탕에 가득한 것이, 극장판답게 아주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전단. 흔히 말하는 '색칠공부' 스타일의 전단. 뒷면도 단톤으로 정리한지라, 앞의 화려한 전단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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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3 00:09 EST's nEST / EST

• [전단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아래 [써커 펀치] 감상문에 레네트님께서 달아주신 덧글을 읽고 올려보는, 장선우 감독의 2002년작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전단.(이하 [성소재림]) '액션 신비극'을 표방하며 당시 110억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해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혹평을 면치 못한 채 실패해버린 희대의 망작으로, 이미 20세기 한국 영화사에 깊이 각인될 정도로 전설급의 반열에 오른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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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8 22:51 EST's nEST / EST

• [홍보물] 왓치맨 (일본판: 소책자)

  잭 스나이더 감독의 [왓치맨] 개봉 당시 일본에서 배포된 홍보용 소책자. '시네콘워커 특별편집 [왓치맨] 소책자'라고 되어 있다. 비유적이지만 극명하게 작품을 설명하는 일종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이미지를 바탕에 깔고, '누가 왓치맨을 지켜볼(감시할) 것인가?'라는 요지의 화두를 크게 배치했다. 미국의 진실을 '왓치'하라!는 일본식 문구도 눈에 띈다. 소책자 2~3페이지. 20년 이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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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8 11:48 EST's nEST / EST

• [전단지] 가디언의 전설 (한국판)

  잭 스나이더 감독이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가디언의 전설] 전단. 올빼미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인지라 꽤 흥미로운 작품이 될 법 했는데, 정작 이야기나 연출 자체는 상당히 밋밋한지라 그리 좋은 평을 얻진 못했다. 맹금류 고유의 개성에 병장 등을 더한 날카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액션 장면 만큼은 볼만한 작품이었다. 전단은 나름 괜찮은 비주얼 요소들을 그리 잘 써먹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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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7 14:20 EST's nEST / EST

• 써커 펀치- 2011.4.5.CGV왕십리(IAMX)

  [써커 펀치]의 이야기는 대강 이렇게 시작된다. 주인공은 어머니가 죽자마자 속 검은 의붓아버지의 농간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넘겨진다. 물론 이 정신병원은 환자를 학대하고 돈을 받고 보호자의 구미에 맞게끔 환자를 처리해주는 썩어빠진 곳이다. 의붓아버지란 인간은 병원과 짜고 뇌수술을 통해 주인공을 온순하게 만듦과 동시에 자신의 구린 행동을 아예 없던 일로 만들어버리려 한다. 이제...

  • 영화관2010
  2011/04/06 01:22 EST's nEST / 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