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 프로젝트는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하여 거리나 위치에 제한없이 제어와 감시를 할 수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기본적인 개념을 생각하기 시작한건 고등학교때 정도까지 거슬러 가는데...
어릴때부터 이런 종류의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서 꾸준히 공부도 하고 시도도 해봤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인프라가 없던 시절에는 전화선을 이용하여 DTMF톤으로 제어하는 것을 구상해봤는데,
아무래도 전화선을 이용한 방식은 제약이 많았습니다.
결국,
회사일을 하며, 개인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필요한 모듈들의 기술을 습득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라는 딱 맞는 인프라가 어느정도 자리잡기까지 기다린게 꼬박 20년 정도가 되서,
이제야 머리 속에서 구상만 하던 시스템의 기본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되는 장치로 메인 유닛 이라고 부르며
일종의 서버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와 TCP/IP 통신을 하며,
메인유닛의 CPU 보드에서 데이터 처리 및 각 유닛에 제어 신호를 보내고 정보 수집을 담당합니다.
현재는 각 유닛과는 RF 통신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광원 제어 유닛으로 전등에 설치되 형광등 ON/OFF를 담당합니다.
가장 필요했던 기능이라 제일 먼저 구현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OS 용으로 간단하게 만들어놓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광원 유닛만 있다보니 지금은 전등 제어 기능만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는 서브 유닛들이 광원 제어 유닛 한종류만 구현이 되어 있지만,
이 시스템 자체는 메인 유닛을 중심으로 계속 확장되는 개념이라
앞으로 다양한 유닛들을 만들어 확장할 계획 입니다.
현재 구현된 기능보다 잠재적으로 앞으로 구현될 기능이 더 많다는 것이고,
아이디어에 따라 응용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도 만든거 아닌가, 별거 아니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래전부터 꿈꾸던 것을 내가 가진 기술로 직접 구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큰 기쁨을 느낍니다.
안드로메다 프로젝트의 첫번째 이야기는 끝났지만,
앞으로 발전할 시스템이니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신 지인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