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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는 M09K003034 입니다.

 

근교로 야외활동을 나가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문제(?)의 시작은 카메라를 새로 사고싶어지면서, 카메라 가지고 근교에 사진 찍으러 다니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자동차 면허도 없고, 당연히 차도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전거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운동이라고 까지 않더라도 건강을 위해 활동의 필요성을 느꼈었는데,

예전처럼 걸어서 돌아다는건 아무래도 점점 체력의 한계를 느끼다보니 활동이 줄어들어서

자전거로 활동량과 활동 범위를 늘려보고자 하는 생각도 구입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근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되서

대중교통으로 운반이 가능한 접는 자전거를 알아보니 예상과 다르게 몇개 모델밖에 없더군요.

 

무게가 무겁거나 지나치게 가격이 높거나 아니면 자전거 자체의 성능이 떨어지는걸 제외하다보니

딱 스트라이다라는 자전거만 남더군요.

 

컨셉 자체가 대중교통과 연계를 목적으로 하다보니 딱 용도에 맞았습니다.

 

카드 포인트까지 박박 긁어다 샀습니다.^^;;;

 

남자라면 빨강!

붉은색이 제 체질에도 도움이 된다고하고 날이 갈수록 붉은 색이 좋아져서 (나이드는 증거? ㅜㅜ)

퍼스널 칼라인 붉은색으로 샀습니다.

솔직히 색이 좀 튀는 것 같아 검은색으로 살까 했는데,

주위의 시선이 있더라도 마음에 드는걸 사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시승 후 소감은

 

-. 바퀴도 작은편에 기어도 없다보니 페달을 밝는 느낌 그대로 움직입니다.

-. 기어가 없다보니 오르막에서는 상당한 힘을 요구합니다;;;

-. 구조상 핸들의 반응이 좀 날카롭습니다. 잘못 움직이면 휙휙 돌아가서 방향전환을 하거나 핸들 조작을 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 구조도 특이하고 접는 자전거다 보니 구조상 약한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험하게 타라고 나온 자전거가 아니니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 충격흡수가 좀 안되는데... 엉덩이에 살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좀 괴로운 점이 있습니다. 엉덩이 많이 아파요.ㅠㅠ

 

특별하고 특이한 자전거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고 말한다지만...

 

별칭은 고추장 삼각김밥 입니다.^^;;;

 

이제 자전거의 엔진인 인간의 성능향상만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