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은 미래

 

강모씨는 오랜만에 모형을 채색해보려고 한다.

 

이제까지는 염료계열의 일반적인 도료를 썼는데,

 

새로 개발된 나노 분자 변환형 도료가 나와서 써보기로 한다.

 

신제품이라고 세세한 기술적인 설명이 있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지만,

간단하게 말해 원리는 나노베이스에 전자기장을 가하면 배열이 바뀌어 원하는 색이 된다는 것이다.

 

설명대로 나노베이스를 골고루 뿌려준다.

나노베이스는 흰색이라 제대로 뿌려졌는지 알 수 있게되어있다.

 

나노베이스를 골고루 입혀준 후

붓과 같은 역활을 하는 전자펜을 컴퓨터에 연결하여 원하는 색을 선택한다.

 

원하는 색을 선택하고 나노베이스가 입혀진 표면에 칠을 하듯이 전자펜을 왔다갔다 해주면,

전자펜이 닿은 부분의 색이 원하는 색으로 변한다.

열심히 그어주다보면 넓은 면도 깔끔하게 색을 바꾸는게 가능하다.

 

비싸고,

가능한 색이 256가지 라는점 등

개발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나노베이스 뿌릴때 외에는 냄새나 번거로운 작업이 없어 편리하다.

심지어 사용자가 섬세하게 작업만 하면 마스킹도 필요없으니...

 

몇년내에 6만가지 색이 가능한 발전된 제품이 나온다고하니 기대해볼만 하다.

 

염료계열 도료가 나온지 오랜시간이 지나서

채색이라는 부분에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려고 하고있다.

 

 

여기까지는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상상해봤습니다.

 

꿈꾸고 상상하지 않으면 미래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