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휴에 홍콩을 다녀 왔습니다.

거의 일년만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되네요.


홍콩은 회사 업무로 가보고는 두번째이지만 모르는게 많아서 혼자 여행을 경험해 본다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기간도 짧았고 해서 다음번에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제대로 다시 여행을 기약해야 겠습니다.


인천 공항은 아시안 게임 기간이라서인지 승객도 많았는데,

아시안 게임 때문에 보안도 강화되어 보안심사가 오래 걸린 덕분에

출발 2시간 전에 갔어도 탑승 심사 입구 줄이 줄어들지 않아 비행기도 못탈뻔 하다가

양해를 구하고 세치기를 해서 겨우겨우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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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비빔밥도 있었는데, 현지 스타일의 음식에 적응 한다는 생각으로 이 메뉴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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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창가에서 구름을 구경 하는 재미도 여행의 재미 중에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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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은 바다 바로 옆이라 저렇게 바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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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AEL 을 타고 홍콩 섬까지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풍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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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L 홍콩역 주변.

여기서 홍콩 지하철인 MTR 을 타는 곳으로 가는 방향을 몰라 한참 헤매고 있었습니다.

결국 짧은 영어 실력으로 겨우겨우 물어서 찾았습니다.

홍콩은 땅이 좁다보니 지하철역 입구가 잘 안보이게 숨겨지듯 있어서 찾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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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행길이라 호텔까지 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호텔 객실 풍경인데, 일본 호텔 보다는 넓고 좋더군요.

일본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1인실로 예약해도 원래 2인실을 1인이 쓰는 것이라...

침대는 참 넓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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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풍경.

호텔 앞에 트램 정류장이 있었는데, 정작 타는 법을 몰라 제대로 타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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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에서 본 주변 풍경 땅이 좁은 홍콩의 특징이 잘 나타 납니다.

건물이 높고, 건물 사이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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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거리.

홍콩 다운 거리 풍경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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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지하철역 가는 중간의 가게.

게를 돌돌 동그랗게 묶어서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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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천국 홍콩 답게 거리에 명품 가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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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의 어느곳...

어디인지는 모르고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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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에서 유명한 시계탑인데...

제대로 찍은게 이것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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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이 특이한 건물.

홍콩은 역시 야경의 도시 답게 색이 화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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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거리에 있는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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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거리 바닥에는 유명 배우들의 이름과 손바닥 조형물이 있습니다.

역시나 이소룡이 인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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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의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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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모양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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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기다리며 침사추이에서 찍은 홍콩섬의 야경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저녁 8시 부터 하는 홍콩 특유의 레이저 및 조명 쇼 입니다.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주변에서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볼 때 비가 좀 왔는데, 마침 바로 옆에서 보던 홍콩(중국?) 아가씨들 하고 우산도 같이 쓰고, 환호도 같이 지르며 작은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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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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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외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2NE1 포스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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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찾아가는 중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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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을 때가 마침 홍콩의 시위가 있던 때인데,

야시장 근처에서 시위를 하더군요.

과거 민주화 시위를 겪은 한국인이 보기에는 대단해 보이지 않는 시위 이지만,

홍콩이라고 해도 중국에서 민주화 시위라니 살다보니 여러가지 보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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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노점이 쭉 들어선 거리인데, 제 기억과는 다르게 밤 10시쯤이면 거의 다 문을 닫더군요.


야시장의 재미는 물건값 깎는 재미인데,

정가가 있는게 아니고 내가 이 정도 가격이면 이 물건을 사겠다 싶은 정도까지 깎으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깎으면 곤란하겠죠.

싸게 사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면서 깎는 재미를 느끼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까요.


야시장 구경까지 끝내고 첫째날이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