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에 WAZ(http://www.zoiders.net)동호회 콘테스트에 출품했던 작업물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출색의 존재의의를 살려서
패널라인(먹선) 작업과 진흙에서 활동했다는 설정으로 웨더링을 해주었습니다.

제네시스 버전의 코멘드 울프가 사출색이 괜찮아서 추가 채색없이 작업하기 좋았습니다.

장마철에 작업했던거라서 날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조금씩 시간을 들여서 작업이 가능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작정하고 더 더럽게 웨더링을 해보려고 했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어느정도 선에서 멈추었습니다.

처음해본 웨더링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웨더링이 감각과 상상력이 필요한데, 경험부족으로 아직 익숙하지 않네요.

시험삼아 써본 재료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주어서 좋았습니다.

웨더링을 하니 작업할때 꼼꼼하게 안해주어도 되고 덜 신경을 써도 좋아서 매우 편했습니다.

#. 사용한 도료
-. 에나멜 계열 : 갈색
-. 마감제: 무광슈퍼클리어
-. 유화물감 : 로우 시엔나

#. 작업방법
-. 갈색 에나멜로 패널라인(먹선) 작업을 먼저작업
-. 진흙표현제라는 모형재료로 베이스를 제작
-. 베이스와 진흙이라는 설정에 맞는 색의 유화물감으로 1차 웨더링
-. 1차 웨더링 끝나고 유화물감의 건조시간을 생각해서 몇일간 충분히 건조
-. 1차 웨더링이 다 마르면 다시 웨더링.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때까지 반복
-. 웨더링이 끝나면 무광슈퍼클리어로 마감

-. 유화물감은 마르는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그 특성을 이용하면 웨더링 작업할때는 더 편하더군요.
-. 유화물감은 희석 정도에 따라 얇게 바르는것도 가능하고 뭉치게도 할 수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 무광마감제를 사용하니 진흙이 말라붙은 효과가 가능했습니다.

=== 작업사진 ===

간단한 작업소개 사진과 설명을 올립니다.



유화물감을 종이에 덜어두면 기름기를 뺄 수 있어 좋습니다.
유화물감은 에나멜 신너에도 잘 녹았습니다.



마르는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먼지에 영향을 안받는 환경에서 건조와 보관을 했습니다.

=== 진흙탕의 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