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몰가를 가지고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클리어의 존재의의라고 할까요...

단순하지만 클리어의 특성을 살릴 수 있게 해보았습니다.

#. 사용한 도료
-. 락카 계열 : 자외선 반응도료 레드 (RED 3850)
-. 메탈 프라이머
-. 마감제: 유광 슈퍼클리어

#. 에어브러쉬로 작업했습니다.

#. 도색
-. 1000번정도의 사포로 물을 묻히며 하는 물사포질을 해주었습니다. (안해주어도 되나 더 좋은 표면을 얻기위해 해줌)
-. 메탈프라이머 -> 자외선 반응도료 레드 -> 유광 슈퍼클리어




1000번 이상의 사포로 사포질(물사포질)을 하면 위의 사진처럼 뿌옇게 됩니다.

하지만, 망쳤다고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메탈 프라이머를 뿌려주면 위의 사진처럼 투명도가 돌아오면서 아주 투명해 집니다.

메탈 프라이머는 원래는 메탈 재질위에 도색이 잘되라고 뿌려주는 것이지만,

때때로 투명도를 살려주는 마감제로도 쓰입니다.

유광 마감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까지 해본적은 없습니다.


별로 티는 안나지만, 눈과 바퀴부분에 마스킹을 좀 해서 모양을 넣어봤습니다.

자외선을 비추어준 사진을 보면 약간 보입니다.


#. 자외선 반응도료 설명

자외선에 반응해서 색을 발하는 특수한 도료입니다.

따라서, 일반 조명에서는 색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형광,야광 도료와는 다른 특성을 지닌 도료입니다.

자외선 조명을 받지 않으면 무색 투명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특수한 효과를 주는 도색에 쓰입니다.


간단한 작업인데도 날씨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걸려버렸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이번에 작업한 몰가이고, 오른쪽이 원래의 클리어 몰가 입니다.

투명도의 차이를 비교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조명을 켜둔채 자외선 조명을 비춘 사진입니다. 투명했던 몰가에 색이 나타납니다.


아래 부터는 조명을 끄고 자외선 조명만 비춘 사진입니다.